해외 배송이라 오래걸리는 것은 그렇다 쳐. 박스 구겨져 있던 것도 아 그래 그럴수 있어. 말 그대로 해외 배송이니까 그럴 수 있지. 근데 왜 미개봉씰이 깔끔하게 칼로 잘려있는데?

그때부터 어이가 없어서 꺼내서 살펴봤는데 두 번째 사진처럼 엄지 손가락 쓰는 곳이 떄도 타있고 누가 봐도 사용한 것처럼 더러워. 전반적인 마감? 3번째 사진처럼 아주아주 개판이야. 아 물론 마감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어. 어차피 이 가격대에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으니까. 근데 최소한 양심이 있으면 중고는 보내지 말았어야지. 사진들 보면 알겠지만 까자마자 느낌이 싸해서 바로바로 찍었던 것들이야. 

환불 규정 보니까 반품 배송비 6만원(아니 물건 가격이 2.5만원인데 ㅋㅋㅋㅋㅋ) 등 그냥 환불 못하게 꼼수 써놨던데, 한번 끝까지 가보자.